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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결승전, 우승, 그리고 그라운드를 밟다.

레코드 포토그래피 2017. 1. 26. 11:49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는 다는 것이 일상이겠지만 

야구 팬의 입장으로서 그라운드를 밟은 기회는 많지 않다.

 프로야구 시즌이 끝나 후의 구단별로 이루어지는 행사 또는

아마야구에서는 대회 결승전이 치러진 후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가 주어진다.


필자는응원하는 팀이 우승을 해야

그라운드를 밟겠다 다짐을 한 상태였고


그 사이 응원하던 팀은 한번의 우승을 한 상태였지만 아쉽게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 자리에 있을 수가 없었다.

(그 이후, 다른 팀의 결승전에서 그라운드 밟은 기회가 있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평생 그라운드를 밟을 일이 있긴 할까. 약간의 초조함을 느끼던 나는

여느 때와 같이 시간이 날 때마다 야구장을 찾았고.

무더웠던 여름, 응원하던 팀이 우승을 하게 되어 드디어 그라운드 잔디를 밟게 되었다.


응원하던 팀이 우승한 기쁜 날이었지만 다른 대회와는 달리

그라운드 입장에 대해 유독 깐깐하게 굴었던 대회 관계자 (혹은 협회 관계자)와

실랑이를 하기도 하여 마냥 좋지만은 않은 기분으로 그라운드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찍게된 여러장의사진들.  그 중 한장


사람들 틈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찍느라 건진 사진이 많이 없었다.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었다.

사진 속의 주인공들에게도 좋은 추억의 한 장면이었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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