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사의 숙명?
야구를 좋아하기 전 아무런 취미도 없었던 나는꽤 오랜시간 우울해 하고 있었다.그러던 내가 야구를 좋아하게 되면서 삶의 활력을 찾았고삶이 한순간 한순간 너무 소중해졌다.꿈을 향해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볼때면좋은 자극을 받기도 하였다. 그래서 그들에게 선물을 주자는 차원에서 추억을 남겨주기로 하였다.내가 좋아하는 사진 촬영을 통해, 내가 받았던 힘을 되돌려 주기 위해서 누군가가 내 사진을 사용할 때면 뿌듯한 마음에 여러 학교를 찍기 시작했고내 사진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몇몇 선수들이 나에게 사진을 목적으로 접근하기 시작했다.내가 찍은 사진을 누군가에게 선물해주는 게 아닌, 내 몸 상하면서까지 억지로 야구를 보러 다닌 적도 있었다. 자기 사진은 왜 없냐, 와서 찍어달라. 마치 사진을 맡겨놓은..